한국에는 약 250만 명 이상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그 중 상당수는 취업, 유학, 결혼, 장기 체류 등 다양한 목적으로 비자를 발급받아 생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자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매년 제도 변화가 있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한국에서 외국인이 받을 수 있는 주요 비자 종류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비자 가이드] 한국에서 외국인이 받을 수 있는 비자 종류 총정리 (2025년 기준)](https://blog.kakaocdn.net/dna/bu9WvD/btsQnBPU7Wg/AAAAAAAAAAAAAAAAAAAAAOWy8X0WVEvL9nx6ZNhsYSxWhzjxPh7bhQ7-bY-r0x3t/img.png?credential=yqXZFxpELC7KVnFOS48ylbz2pIh7yKj8&expires=1759244399&allow_ip=&allow_referer=&signature=yop13jR0jfvg7IsH72vNRshdW6g%3D)
1. 취업 관련 비자
한국에 체류하는 외국인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비자가 바로 취업 관련 비자입니다.
주요 취업 비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E-9 (비전문취업)
한국 정부가 고용허가제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를 합법적으로 고용하는 제도
제조업, 건설업, 농축산업 등 단순 기술 분야에서 일할 수 있음
최대 4년 10개월까지 체류 가능하며, 숙련도가 높거나 특별한 경우 재입국 허용
E-7 (특정활동)
전문 기술이나 특정 직종에서 근무하기 위한 비자
IT, 엔지니어링, 의료, 외국어 교육 등 다양한 전문직군 포함
학력, 경력 등 일정한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 발급 가능
E-1 ~ E-6 시리즈 (전문직 비자)
E-1 (교수): 대학에서 강의하는 외국인 교수
E-2 (회화지도): 어학원, 학교 등에서 외국어 교육
E-3 (연구): 연구소·기업의 연구원
E-4 (기술지도): 특정 기술 제공 목적
E-5 (전문직업): 의사,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직
E-6 (예술·흥행): 예술 활동, 공연, 모델 등 엔터테인먼트 업종
취업 비자는 업종별·학력별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 자격에 맞는 비자를 선택해야 하며, 고용계약서와 학력증명서가 핵심 서류입니다.
2. 학업 및 연수 비자
한국에서 공부하거나 교육 연수를 받으려는 외국인에게 발급되는 비자입니다.
D-2 (유학)
대학(학사), 대학원(석·박사) 과정 진학 시 발급
전공, 등록금 납부 증빙, 재정 보증이 필요
졸업 후 일정 조건 충족 시 취업 비자(E-7)로 변경 가능
D-4 (일반연수)
어학연수(한국어 학원, 대학 부설 어학당 등)
기술 연수 과정 참가자도 포함
6개월~2년까지 체류 가능
D-10 (구직 비자)
유학을 마친 외국인이나 전문직이 한국에서 구직 활동을 하기 위해 받는 비자
최대 6개월~1년 체류 가능
취업 성공 시 E-7 등으로 변경 가능
최근 한국 정부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확대하는 추세라, 어학연수 후 취업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3. 결혼/가족 관련 비자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중 결혼·가족 비자는 안정적인 체류가 가능한 비자입니다.
F-6 (결혼이민 비자)
한국인과 혼인한 외국인 배우자에게 발급
일정 기간 체류 후 영주권(F-5) 신청 가능
발급 조건: 혼인 사실 증명, 한국 배우자의 소득 요건 충족
F-2 (거주 비자)
외국인 배우자, 유학·취업 비자를 마친 후 일정 조건 충족 시 부여
장기 거주 가능, 일부는 취업 제한 없음
F-5 (영주권)
장기간 한국에 거주한 외국인, 일정 자격 요건 충족 시 부여
취업, 사업, 학업 모두 자유롭게 가능
한국 국적 취득(귀화)을 준비하는 단계로 활용
F-1 (방문동거)
한국에 있는 가족을 방문해 함께 거주할 수 있는 비자
주로 단기간 가족 돌봄이나 체류를 위한 목적
💡 팁: 결혼이민 비자(F-6)의 경우 서류 심사가 까다로워지고 있어, 실제 혼인 관계 증명이 매우 중요합니다.
4. 특별 비자 & 장기 체류
일반 비자 외에도 특별한 목적이나 장기 체류를 위한 비자가 있습니다.
H-2 (방문취업 비자)
주로 중국·CIS 지역의 한민족(재외동포)에게 발급
제한된 업종에서 취업 가능
일정 조건 충족 시 F-4(재외동포 비자)로 전환 가능
F-4 (재외동포 비자)
한국 국적을 보유했던 외국인 또는 한국인의 자녀
취업·거주·사업 자유롭게 가능
한국 교민 사회에서 가장 선호하는 비자 중 하나
G-1 (기타 체류)
인도적 체류, 난민 신청자, 치료 목적 등 특별 사유로 발급
사례에 따라 기간 및 조건이 다름
결국은 나에게 맞는 비자 찾기
2025년 현재 한국은 다양한 비자 제도를 통해 외국인의 취업, 유학, 결혼, 장기 거주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자 발급 절차는 까다롭고, 조건이 자주 바뀌기 때문에 최신 정보를 꾸준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리하자면,
- 일자리 목적: E-9, E-7, E-1~E-6
- 공부 목적: D-2, D-4, D-10
- 가족·결혼 목적: F-6, F-2, F-5, F-1
- 특별 체류 목적: H-2, F-4, G-1
만약 본인의 상황에 맞는 비자가 무엇인지 헷갈린다면, 출입국관리사무소 또는 전문 법률 상담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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